[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두 금속이 각자 잘하는 일을 맡아 수소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줄이는 ‘분업형 촉매’가 개발됐다. 이 촉매는 상용 백금 촉매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한 번에 약 10그램이나 만들어질 수 있어 그린수소 생산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UNIST, ‘이중 활성점 촉매’ 개발
![두 금속이 각자 잘하는 일을 맡아 수소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줄이는 ‘분업형 촉매’가 개발됐다. 철 원자와 루테늄 입자가 역할을 나눠 수소를 만드는 과정. [사진=UNIST]](https://image.inews24.com/v1/519118cff4e456.jpg)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백종범 교수는 권영국 교수, 고려대 곽상규 교수팀과 함께 철 원자와 루테늄 입자가 수소 생산에 필요한 반응을 나눠 맡는 분업형 수전해 촉매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는 전력 소모를 고성능 촉매인 백금보다 줄일 수 있는 촉매다. 전극 면적 1제곱센티미터당 10밀리암페어(mA)의 전류를 흘리는 조건에서 과전압이 13.8밀리볼트(mV)로, 상용 백금 촉매의 29.4밀리볼트보다 절반 이상 낮았다.
백종범 교수는 “흔한 철 원자와 극소량의 귀금속이 협력하도록 설계해 알칼리 수전해의 오래된 속도 한계를 넘어섰다”며 “대량 생산이 쉽고 실제 장치에서 장기 안정성까지 확인한 만큼 그린수소 생산 비용을 낮추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 과학기술사업화·ASTI 리더스 포럼’ 개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KISTI)은 2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6 과학기술사업화·ASTI 리더스 포럼’을 개최한다.
‘AI 대전환과 과학기술사업화,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를 기업과 지역의 성장동력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AI 대전환과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발맞춰 마련됐다. KISTI의 AI 기반 과학기술사업화 플랫폼 ‘아폴로(APOLLO) 2.0’과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의 기업·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해 국가 R&D 성과를 기업 혁신과 지역산업 성장으로 잇는 선도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자통신 상용화 실증 기반 확대 본격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형철)과 함께 21일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고도화·확산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자체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양자암호통신 시험망과 고가의 측정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해 개발한 기술·제품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실증 공간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공모 이후 선정평가 등을 거쳐 상용·미래 거점에는 KT 주관 컨소시엄을, 해외거점에는 SK브로드밴드 주관 컨소시엄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 3년이고 올해 정부출연금 37억5000만원과 민간부담금 36억5000만원 등 총 74억원을 투입한다.
지역민과 함꼐 나누는 DGIST의 특별한 가을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건우)은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 교내 시간의 정원 일원에서 구성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문화행사 ‘비슬사계(琵瑟四季) 가을 에디션–영화, 재즈와 만나다’를 개최한다.
‘비슬사계’는 DGIST가 자리한 비슬산의 이름을 담아 사계절마다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로 구성원 및 지역사회와 소통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봄과 여름에 이어 열리는 이번 가을 에디션은 ‘영화, 재즈와 만나다’를 주제로, 영화 속 음악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라이브 재즈 공연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가을밤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우주청, 2027년부터 ‘우주와 대형 재난 대응 국제헌장’ 이사회 활동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21일 일본 도쿄 오차노미즈 솔라 시티(Ochanomizu Sola City)에서 열린 제56차 ‘우주와 대형 재난 대응 국제헌장(국제헌장)’ 정기이사회에 참석해 우주, 대형 재난 대응 국제협력 기구에 이사국으로 가입했다.
우주와 대형 재난 대응 국제헌장(The International Charter: Space and Major Disasters)은 지진, 태풍, 폭설 등 전 지구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입기관의 위성을 활용해 촬영한 영상을 피해국에 제공하고 피해지역 분석을 지원하는 국제협력 기구로 유럽우주국(ESA),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등 1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GIST 3개 노동조합, KAIST 국감장 앞서 경영진 규탄
광주과학기술원(GIST) 3개 노동조합(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지스트지부, 민주노총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지스트연구원유니온)은 20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리는 KAIST 대강당 앞에서 ‘GIST 경영진 규탄과 단체협약 체결 촉구 선전전’을 개최했다.
현재 KAIST, UNIST, DGIST 등 주요 과학기술원들은 원활한 노사관계 속에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데 GIST만 유일하게 3년째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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