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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장동혁, 한국 정치서 완전히 '퇴출'돼야"


"상대에 대한 존중 없어…내란수괴 옹호도"
"형사고소 엄포? 尹 입틀막 버릇 못 고쳤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해 "한국 정치에서 완전히 퇴출돼야 한다"고 직격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동혁의 정치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야만의 정치'다. 상대에 대한 존중과 예의는 어디에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전날 공개된 장 대표의 1년 전 사석 욕설 녹취와 관련해 "충격 그 자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비속어를 내뱉는가 하면, 언론사를 하나하나 거론하며 욕설을 퍼부었다"고 했다.

이어 "탄핵을 찬성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욕설로 지칭하는 듯한 장면도 있었다"라며 "국회의원의 품격도, 언론관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심각한 것은 정치적 이득을 위해 내란 수괴 윤석열을 옹호하고, 본인 스스로를 '극우 베스트'로 자처했다는 것"이라며 "장동혁은 윤석열을 '우리 대통령'이라 부르며, 국민의힘이 배출한 내란 수괴의 대통령직 파면을 반성하긴커녕 감싸안았다"고 지적했다.

또 "'부정선거 음모론'과 '올공(올림픽공원) 정신'에 편승해 대표직을 지켜왔다"며 "그러나 이번 녹취에서는 '부정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부 자는 다 싫어해'라고 말하며, 본인도 부정선거론을 믿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동혁은 본인도 믿지 않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정치 선전의 도구로 쓴 것이냐, 국민도, 지지자도 모두 속인 것이냐"고 되물었다.

장 대표 측이 녹취록 공개와 관련해 법적조치를 예고한 데 대해선 "연이은 욕설과 막말, 망언 논란에도 장동혁은 사과조차 하지 않는다"며 "도리어 국민의힘 측은 술자리에서 나온 격한 표현일 뿐이라며, 녹취의 취득·유포 경위를 확인해 형사 고소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윤석열이 하던 입틀막 버릇 아직도 못 고쳤냐"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의 야만을 그대로 닮았다. 윤석열은 야당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척결 대상으로 삼더니, 끝내 내란까지 저질렀다"면서 "'극우 베스트' 장동혁이 지금 그 길을 걷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동혁은 정치 이전에 사람부터 돼야 한다"며 "법적조치 운운하며 입틀막 하지 말고, 본인 입부터 돌아봐야 한다. 사죄할 인성도 되지 않기 때문에 국민에 대한 사죄를 바라지도 않는다. 한국 정치에서 완전히 퇴출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보수 성향 유튜브 '신의 한수'와 '홍철기TV'는 전날 장 대표 추정 인물이 지난해 7월 사석에서 당대표 경선 전략을 논의하는 녹취를 공개했다. 일부 표현에 특정 인물들에 대한 비하·욕설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장 대표 측은 입장문을 통해 "사적 대화 녹취가 공개되고 일부 언론이 이를 보도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제3자가 대화 당사자 동의 없이 녹취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통신비밀보호법 등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 녹취의 취득·유포 경위를 확인하고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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