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씻지도 않은 채 출근을 하는 남편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아내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안 씻고 출근한다'는 아내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씻지도 않은 채 출근을 하는 남편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아내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03a1070255aa32.jpg)
A씨는 "원래 남편이 부지런히 씻는 사람은 아니었다. 결혼 전, 데이트 하는 날은 꼭 씻고 나와서 감쪽같이 몰랐다"며 "결혼하고 나서는 자꾸 아침에 안 씻으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요즘은 잔소리 피한답시고 일부러 늦게 일어나서 '씻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면서 옷만 갈아 입고 나간다"며 "2일에 한 번씩 저녁에 샤워하고 머리 감는데 그마저도 5분 컷"이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또 "아침에 세수, 양치 아예 안 한다. '전날 저녁에 하고 아무 것도 안 먹고 안 묻혔는데 왜 또 씻냐'는 기막힌 변명을 들었다"며 "가끔 퇴근하고 나서도 손도 안 씻고 한참을 소파에 누워있다 그대로 잠든 적도 많은데, 그 다음 날 아침에 그대로 안 씻고 나가서 환장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냄새난다고 뭐라하면 제 코가 예민한 거라고 한다. 회사 사람들이나 친구들 아무도 안 그런다고 뻔뻔한 모습을 보인다"며 "주변 사람들이 착해서 말을 못하는 것이다. 남편 성격상 점심 먹고 양치도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씻지도 않은 채 출근을 하는 남편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아내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61448eb4c87391.jpg)
뿐만 아니라 "수염이 나 있는데도 면도를 안 해서 지저분해 보이고, 손발톱 깎는 것도 자꾸 미뤄대서 미치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랑해서 결혼한 남편이지만 매일 살아야하는 입장이 되니 정이 떨어진다. 밖에서 저런 모습으로 다닌다고 생각하면 제가 다 창피하다. 또 얘기해야 할 것 같은데 이런 건 천성이라 못 바꾸는 것이냐"고 한탄했다.
A씨 사연을 접한 이들은 "비단 씻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천성이 게으르다" "저 버릇은 고칠 수 없다" "아이 없으면 빨리 결정하라. 맞춰서 살지 못한다" "같은 남자지만 참 심각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A씨 입장에 공감했다.
실제 A씨 남편처럼 전날 아무 것도 섭취하지 않고, 육안으로 보기에 아무 것도 몸에 묻지 않았다고 해서 다음 날 씻지 않는 행동을 반복하면 신체적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씻지도 않은 채 출근을 하는 남편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아내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ba21c6644708f3.jpg)
에스티 로더 연구소, 콜럼비아 대학교 의과대학 등 연구진이 피부 세포 생물학 및 생체 시계와 관련된 광범위한 기존 연구 결과를 수집·분석·종합한 '피부의 생체 리듬' 관련 연구에 따르면 피지선의 분비 속도는 정오 무렵에 가장 높지만 잠은 자는 시간에도 피부 표면과 이마 등에 지속해서 피지를 배출하고 축적한다.
이것이 반복되면 피지와 각질이 세균 및 모낭충의 먹이가 되어 모낭염과 같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수면 동안 분비된 피지가 베개와 이불 등 침구류에 묻게 되면 향후 모공이 폐쇄되는 현상을 겪을 수도 있다.
아울러 글로벌 치과 의료그룹이자 다분과 전문 치과센터 '마이클 박사 클리닉' 등에 따르면 낮 동안은 입 안에서 많은 양의 침이 분비돼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수면을 취하는 동안에는 침 분비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입 안이 건조해진다.
![씻지도 않은 채 출근을 하는 남편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아내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2aee15d14621b8.jpg)
이 같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산소 없이 살아가는 혐기성 세균이 번성하며 이 세균은 입 안에 남아 있는 단백질과 유기물을 분해해 부산물로 휘발성 황화합물을 생성·배출, 이것이 극심한 입 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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