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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다녀요" 안 통했다⋯소개팅 앱서 여성 관심 7배 높이는 법은?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유명한 대기업에 재직하더라도, 데이팅 앱에서는 사진 수와 자기소개 등에 따라 호감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가 운영하는 직업 인증 기반 데이팅 앱 '블릿'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직장인 가입자 약 30만 명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유명한 대기업에 재직하더라도, 데이팅 앱에서는 사진 수와 자기소개 등에 따라 호감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amrothman]
유명한 대기업에 재직하더라도, 데이팅 앱에서는 사진 수와 자기소개 등에 따라 호감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amrothman]

조사에 따르면 같은 삼성전자에 재직하는 남성들이더라도 프로필 사진을 6장 등록한 이용자가 1장만 올린 이용자보다 1인당 평균 관심 수신량이 약 7배 높았다. 또한 자기소개 글을 200자 이상 작성한 이용자는 소개 글을 비워둔 이용자보다 평균 약 6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블릿이 올해 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성과급 지급 시점을 전후해 재직자들의 인기도 추이를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동은 나타나지 않았다.

재직 회사의 네임밸류, 대규모 성과급 지급 여부보다 자신을 얼마나 성의 있게 표현했는지가 이성의 관심을 더 많이 끌어당긴 것이다.

이용 행태 분석에서는 매칭 수락이 가장 활발한 '골든 타임'도 확인됐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의 매칭 수락 건수가 전체 평균보다 1.2배 높았으며 시간대별로는 밤 10시가 평균의 2배에 달했다. 다시 말해, 일요일 밤 10시가 주말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만남을 탐색하는 집중 시간대다.

유명한 대기업에 재직하더라도, 데이팅 앱에서는 사진 수와 자기소개 등에 따라 호감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amrothman]
유명한 대기업에 재직하더라도, 데이팅 앱에서는 사진 수와 자기소개 등에 따라 호감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amrothman]

또 여성 이용자의 경우, 남성보다 이성의 프로필을 열람하는 시간이 평균 2배 이상 길었으나 정작 먼저 매칭을 신청한 건수는 남성의 약 3분의 1 수준이었다. 반면 상대방의 신청을 수락하는 비율은 여성(약 67%)이 남성(약 50%)보다 높았다.

앱 내 커뮤니티 게시글이나 스토리를 확인한 후 신청했을 때의 매칭 수락률은 일반 프로필 신청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가치관 문답을 성실히 채운 이용자 역시 미작성자보다 2배 이상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구민 블릿 팀 리드는 "외모나 경제적 조건이 이성을 탐색하는 주요 기준이지만, 같은 조건이라도 자신을 얼마나 충실히 드러내느냐에 따라 실제 관심도는 크게 달라진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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