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미국 현지 식품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한식 소스 시연에 나서며 해외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美 식품 유통기업 JFC·위즈메탁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TBK 소스를 소개하고 요리를 시연 중인 백종원 대표. [사진=더본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b01e481835f7a9.jpg)
더본코리아는 최근 미국을 방문한 백 대표가 JFC 인터내셔널과 위즈메탁 아시안 푸즈 등 현지 식품 유통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 차례 'TBK 소스' 시연회를 열고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외식 프랜차이즈 중심의 사업구조를 넘어 소스 유통과 가정간편식 등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JFC 인터내셔널은 일본 기꼬만그룹 계열의 식품 유통기업으로, 미국 전역에 구축한 유통망을 통해 1만5000종 이상의 아시아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JFC 본사에서 열린 시연회에는 현장과 온라인 참석자를 포함해 약 50명이 참여했다. 백 대표는 갈비양념소스와 양념치킨소스, 떡볶이소스 등 9종의 TBK 소스를 활용해 김치 코울슬로와 로제 떡볶이, 닭고기 매콤구이 등 12종의 요리를 직접 선보였다.
시연 이후에는 JFC 관계자들과 일반 소비자 대상 소스 유통 가능성을 논의했다. 위즈메탁 측과는 TBK 소스를 활용한 가정간편식 상품 개발과 현지 마케팅 방안 등을 협의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시연회에서 확인한 현지 반응을 토대로 기업간거래(B2B) 공급과 일반 소비자 대상(B2C) 유통, 상품개발 등 후속 협력을 검토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TBK 소스는 그동안 축적한 메뉴 개발과 조리 노하우를 담은 제품으로, 포장에 부착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다양한 한식 요리법을 확인할 수 있다"며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 8월 미국 내 소스 현지생산 계획도 밝혔다. 글로벌 식품기업과 협력해 홍콩반점의 탕수육 소스부터 생산하고, 향후 다른 외식 브랜드의 소스로 생산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국내 생산제품을 수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생산과 유통망 확보를 병행해 북미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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