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 前 배구선수 김연경을 제치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 선수 페이커(이상혁)가 대학생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당시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나 이스포츠에 대한 대담을 진행한 페이커 선수. [사진=유튜브 '김민석 TV' 캡처]](https://image.inews24.com/v1/41f2838f3d7b16.jpg)
29일 한국대학신문이 발표한 '2026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스포츠 선수 선호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페이커 선수가 25.2%로 1위를 기록했으며, 손흥민 선수는 19.0%로 2위, 김연경 전 선수는 10.2%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어 △안세영(배드민턴) 5.8% △김도영(야구) 5.4% △이강인(축구) 5.0% △류현진(야구) 3.0% △이정후(야구) 2.8% △김민재(축구) 2.6% △신유빈(탁구) 2.4% △오상욱(펜싱) 2.4%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페이커는 대학교 1학년~4학년 모두에서 가장 많은 선호도를 기록해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페이커 선수를 선택한 응답자를 학년별로 보면 △1학년 25.6% △2학년 26.4% △3학년 25.6% △4학년 23.2%로 나타났다. 2위 손흥민(각 16.8%·21.6%·17.6%·20.0%), 3위 김연경(각 11.2%·9.6%·10.4%·9.6%)과도 확연히 차이가 났다.
성별로는 페이커를 선택한 비율은 남학생 31.6%, 여학생 18.8%로 남학생에서 12.8%포인트(p) 높았다. 손흥민은 남학생 22.8%·여학생 15.2%, 김연경을 선택한 비율은 남학생 3.2%·여학생 17.2%로 여학생에서 14.0%p 높았다.
![지난해 12월 당시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나 이스포츠에 대한 대담을 진행한 페이커 선수. [사진=유튜브 '김민석 TV' 캡처]](https://image.inews24.com/v1/1375e823fe1971.jpg)
페이커 선수는 2013년 LCK 스프링으로 데뷔한 뒤 13년간 이스포츠 구단 T1 소속 미드 라이너로 활동하며 월즈 우승 6회, LCK 통산 우승 10회를 기록하는 등 LoL 이스포츠계의 전설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올해 초에는 이스포츠 선수 최초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대한민국 체육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훈받기도 했다. 2022년 항저우,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출전해 2번이나 금메달을 따냈다.
엔비디아의 젠슨황 최고경영자(CEO) 역시 페이커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6월 방한 당시 첫 일정으로 페이커를 만나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PC)과 이메일을 통해 수행됐다. 응답자의 성별 비율은 남녀 각 50%, 학년 비율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각 25%다. 스포츠 선수 선호도 문항은 단일 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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