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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없이 얼굴만 비쳐도 5초 만에 입장⋯네이버 멤버십 축제 가보니


2020년 멤버십 선보인 네이버⋯30일부터 3일간 첫 오프라인(현장) 행사
얼굴 인식 인증 입장·결제 등 기술·서비스 결합, 협업 브랜드 혜택도 체험
"온라인 넘어 오프라인으로⋯앞으로도 다양한 경험할 수 있는 기회 만들 것"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30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네이버 멤버십 축제 현장. 행사장 입구에는 사람 키에 가까운 검은색의 세로형 기기가 배치돼 있었다. 기기 앞으로 걸어가 얼굴을 비추고 입장 확인 문구를 보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5초. 사진 촬영 만으로 입장 인증 장면을 담아내기 어려울 정도의 속도였다.

30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네이버 멤버십 축제 '넾페스타'에 얼굴 인식 인증 서비스(페이스 사인)를 거쳐 입장 등록이 완료됐다는 문구가 떴다. [사진=정유림 기자]
30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네이버 멤버십 축제 '넾페스타'에 얼굴 인식 인증 서비스(페이스 사인)를 거쳐 입장 등록이 완료됐다는 문구가 떴다. [사진=정유림 기자]

이 서비스는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얼굴 인식 인증 서비스인 '페이스 사인'이다. 2019년 네이버 사옥에서 임직원의 출입 인증, 사내 식당 결제 등에 활용되던 이 서비스는 기술 검증과 고도화를 거쳐 대학교 등으로 사용처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통합 결제·매장 관리 단말기 '네이버페이 커넥트' 출시를 통해 가맹점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국내 주요 기업 총수가 함께한 '삼소(삼겹살·소주) 회동' 당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이 얼굴 인식 서비스를 활용해 식사비 전액을 결제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취재진은 사전에 네이버페이 앱에서 얼굴 촬영, 본인 인증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서비스 이용을 등록한 뒤 입장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얼굴 인식과 확인이 0.5초 만에 이뤄진다"며 "이번 행사를 찾는 관람객 3000여 명도 이 서비스를 활용하며 빠르고 편리한 입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30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네이버 멤버십 축제 '넾페스타'에 얼굴 인식 인증 서비스(페이스 사인)를 거쳐 입장 등록이 완료됐다는 문구가 떴다. [사진=정유림 기자]
30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 네이버 멤버십 행사 '넾페스타'가 열리고 있다. [사진=네이버]

첫 멤버십 축제 연 네이버⋯브랜드 집결, 기술·서비스 체험도

2020년 멤버십을 출시한 네이버는 이번에 처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선보였다. 멤버십 유지 비율이 9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네이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혜택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행사는 11월 1일까지 3일간 열린다. 행사장 안팎에는 메디힐, 키엘, 메디큐브, 스탠리 등 식음료와 뷰티,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부스가 마련됐다. 네이버가 지난해 4월 출시한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서비스 '노크잇(KNOKIT)' 쇼룸에서는 인기 패션 브랜드 신상품을 착용해 보고 구매할 수도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부스 체험을 하면 네이버페이 지갑(월렛)에 생성되는 기념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확인할 수 있다. 행사를 찾은 관람객만 간직할 수 있는 한정판 디지털 카드인 것이다.

30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네이버 멤버십 축제 '넾페스타'에 얼굴 인식 인증 서비스(페이스 사인)를 거쳐 입장 등록이 완료됐다는 문구가 떴다. [사진=정유림 기자]
30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네이버 멤버십 축제 '넾페스타'에서 얼굴 인식 서비스를 통해 결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정유림 기자]

일부 부스에서는 얼굴 인식을 통한 결제도 가능했다. 결제 과정이 시작되면 부스에 배치된 단말기에 표시된 가격을 확인할 수 있고 얼굴을 비추면 결제 화면으로 이어졌다. 단말기에 노출된 '결제하기' 버튼을 누르니 결제가 완료됐다. 결제를 마치기까지 걸린 시간은 10초 남짓에 불과했다.

아티스트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선미, 화사, 올데이프로젝트, 데이브레이크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네이버페이 20만원 이상 결제한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예매 당일 40분 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1시 30분경 행사장 바깥에는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현장 방문객이 입장 등록을 위해 대기하는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온라인 넘어 오프라인으로⋯"어디서나 '스마트'한 경험 가능하도록"

30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네이버 멤버십 축제 '넾페스타'에 얼굴 인식 인증 서비스(페이스 사인)를 거쳐 입장 등록이 완료됐다는 문구가 떴다. [사진=정유림 기자]
30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네이버 멤버십 축제 '넾페스타'에서 관람객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현장)으로도 영역을 확대하며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도 온라인 중심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도 확장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심준용 네이버 브랜드익스피리언스 리더는 취재진을 만나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 경험 등 멤버십 회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으며 젊은 세대가 찾는 성수가 그런 의도를 가장 잘 전달하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해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좋은 연습이자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후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부문장은 "이번 행사에는 페이스 사인을 비롯해 증강현실(AR) 등 네이버의 기술이 복합적으로 활용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적으로 오는 12월부터 인천 영종도에 있는 공연장인 인스파이어아레나에 '네이버 아레나'라는 이름이 붙는다"며 "오늘 행사처럼 네이버의 기술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네이버 아레나'를 '스마트 아레나'로 체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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