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식당에서 장애인 복지관 장애인들과 관계자들 27명의 밥값 60여만원을 몰래 결제하고 떠난 여성의 당시 CCTV 화면이 공개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애인 복지관 단체 손님을 식사 도중 보고는 대신 계산을 해 준 여성 [사진=SBS 유튜브 캡처]](https://image.inews24.com/v1/582b0a58e340d6.jpg)
인천 제물포구한마음종합복지관 이용 장애인과 관계자 등 27명은 지난 15일 오전 '인천시티투어' 청라투어에 참여했다.
투어 후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이들은 하나 식당을 단체로 찾았다.
그런데 식사를 하고 있던 한 여성이 휠체어 등을 탄 이들의 모습을 유심히 보더니 식사 도중 자리를 떠 카운터로 향했다.
이 여성은 이후 카운터 직원에게 "단체 손님 선결제를 하고 싶다"며 뜻밖의 얘기를 꺼냈다.
음식점 사장 A씨는 "아시는 분이 계셔서 선결제를 하시는 거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단순히 모르는 분들인데 도와 드리고 싶어서 결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이 여성은 복지관 장애인들과 관계자들이 더 먹을 수 있게끔 테이블당 육회를 한 접시씩 더 놔달라며 추가로 주문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총 60여만원의 금액을 그 자리에서 카드로 결제했다고 한다.
![장애인 복지관 단체 손님을 식사 도중 보고는 대신 계산을 해 준 여성 [사진=SBS 유튜브 캡처]](https://image.inews24.com/v1/bb7d89ca3b2e6f.jpg)
복지관 자원봉사자는 "처음 본 사람에게 선뜻 60만원이나 되는 금액을 계산해 준다는 게 솔직히 쉽지 않지 않느냐"며 "너무나 감동이었고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그 분 혹시 어디 계시냐' 했더니 벌써 가셨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고맙다는 말씀을 꼭 전달 해드리고 싶다"며 "어떤 분인지 날개 없는 천사분을 저도 한번 꼭 뵙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음식점 사장 A씨 역시 해당 여성의 선행에 감동을 받고 나가는 길에 와인 한 병을 선물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훈훈함을 표시했다.
한 누리꾼은 "저 여성 분은 진짜 부자다. 돈 몇백억, 몇천억이 있어서 부자가 아니라 이미 부자의 그릇을 가진 분"이라며 "타인을 위한 저런 깊은 선행 배려는 정말 아무나 할수 없는 것인데 존경스럽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남편이 복지사인데 복지관에서 저렇게 식사 한 번 하기도 힘들다고 하더라"며 "정말 마음이 아름다우신 분이다"고 칭찬했다.
"동네 연세 많으신 할머니들 모시고 삼계탕 먹었는데, 어떤 분이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모두 계산하고 가신 일이 얼마 전에 있었다"며 비슷한 선행을 밝힌 누리꾼도 있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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