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경환 기자] 포스코그룹이 그룹 최대 기술행사인 '제38회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을 처음으로 광양에서 개최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규모 기술행사를 지역에서 개최하는 것은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서비스업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양시(시장 박성현)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광양 백운아트홀과 Park1538 등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관계자 등 약 2,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989년 시작된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은 그룹의 기술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기술행사다. 그동안 주로 포항에서 개최됐으나 올해 38회째를 맞아 처음으로 광양에서 열린다.
이번 개최는 광양제철소가 지역경제와 국가 철강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동시에 포스코그룹과 광양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효과다.
행사 기간 전국에서 광양을 찾는 참석자들이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카페 등 상업시설을 이용할 경우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법이 사회공헌 활동이나 기부에만 국한되지 않고, 기업의 주요 행사와 경제활동을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방식으로도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포스코그룹이 광양에서 주요 기술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지역에 새로운 소비 수요를 창출하고 산업도시 광양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다.
광양시도 방문객 맞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양시보건소는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청결 및 친절 서비스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시는 공식 SNS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행사 개최 소식과 지역의 산업 기반을 알리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술대상 시상과 기조강연을 비롯해 에너지 전환, 인공지능 전환(AX) 등 미래 핵심 분야를 다루는 특별이슈 포럼과 기술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철강산업이 친환경·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광양에서 미래 기술혁신을 논의한다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포스코그룹의 대표 기술행사가 광양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지역의 산업 기반과 도시 경쟁력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물고 숙박·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질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지역사회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의 광양 개최는 포스코그룹과 광양시의 동반성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나아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포스코그룹의 주요 기술·산업행사와 지역경제를 연계하는 협력 모델이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이경환 기자(kh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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