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를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도 고심에 빠졌다. 일부 브랜드들은 이미 김수현의 사진을 내리는 등 손절에 나서고 있다.
![배우 김수현이 브랜드 화보 촬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이더]](https://image.inews24.com/v1/17638a192f1e0f.jpg)
12일 업계에 따르면 K2코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김수현과 계약을 종전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K2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인 케이빌리지와 케이빌리지 공식 SNS에서는 김수현 광고 사진을 모두 내렸다.
샤브올데이의 경우 공식 SNS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고, 홈플러스는 자사 앱 로딩 화면에서만 김수현의 사진을 뺀 상태다.
뷰티 브랜드 딘토 측은 "모델 관련 계획된 일정들은 모두 보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배우 김수현과 맺은 브랜드 모델 계약 기간이 이달 종료되는 가운데, 재계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 등 잇따른 히트작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면서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아이더, 쿠쿠, 프라다, 조 말론 등 10개가 넘는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여론은 싸늘하게 식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김수현을 모델로 쓴 브랜드와 기업들에 대한 불매운동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수현을 계속 광고로 쓰는 기업들은 불매할 것" "소비자들은 이미 대부분 등 돌린 것 같은데" "기업들이 김수현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 하겠다" "일단 사진 걸린 것 하나로 기업 이미지는 추락한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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