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희귀 품종으로 알려진 '울프독'이 570만달러(약 83억원)에 거래됐다.
![희귀 품종으로 알려진 '울프독'이 570만달러(약 83억원)에 거래됐다. 사진은 카다봄 오카미. [사진=유튜브 채널 'FOX 29 Philadelphia']](https://image.inews24.com/v1/8e372d95b9b698.jpg)
19일(현지시간) 유로뉴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달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 출신의 유명 개 사육사 사티시(51)가 570만달러를 내고 생후 8개월 강아지를 데려왔다고 보도했다.
카다봄 오카미(Cadabomb Okami)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개의 정체는 늑대와 코카시안 셰퍼드(Caucasian Shepherd)의 혼혈인 울프독 품종이다. 오카미는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생후 8개월이지만 이미 키와 몸무게가 각각 76㎝, 74㎏을 넘어섰다.
오카미를 데려간 사티시는 이미 150종이 넘는 품종을 키워봤다면서 "개를 좋아할뿐더러 독특한 개를 키우고 인도에 소개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오카미를 데려오는 데 기꺼이 돈을 썼다"고 전했다. 또한 도난과 위협에 대비해 사육장에 3m 높이의 벽과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강력한 보안 조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희귀 품종으로 알려진 '울프독'이 570만달러(약 83억원)에 거래됐다. 사진은 카다봄 오카미. [사진=유튜브 채널 'FOX 29 Philadelphia']](https://image.inews24.com/v1/7fa9f27a363923.jpg)
10년 전 개 사육을 중단했다는 그는 현재 여러 행사장에 오카미를 데리고 다니면서, 대중에게 오카미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다. 실제로 사람들은 오카미 같은 희귀한 품종의 개를 보기 위해 거액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미의 행사 초대 비용은 30분에 2800달러(약 400만원), 5시간에 1만1700달러(약 1700만원) 수준이다.
사티시는 "나와 나의 개들은 사진을 찍고 영화 상영 때 배우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는다. 우리는 모두 관객을 끌어들이는 재주가 있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