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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활동 불가' 뉴진스 "이의제기할 것⋯23일 콘서트도 참여한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어도어 소속이 아닌 독자적 활동은 불가능하다'는 법원 판단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NJZ 측은 2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금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있었다. 저희 NJZ는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파탄 났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걸그룹 뉴진스(NJZ)의 하니(왼쪽부터), 민지, 혜인이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NJZ)의 하니(왼쪽부터), 민지, 혜인이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금일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는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으로 쟁점을 다툴 예정이다. 소명자료 등을 최대한 보완해 다툴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전속계약의 해지 시점까지 멤버들은 계약을 성실히 이행했고 아무런 귀책도 저지르지 않았다"며 "어도어와 그 배후의 하이브는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부당하게 대우해 신뢰를 파탄시켜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버니즈와 저희를 NJZ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이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다. 더 기쁜 마음으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남아 있는 소송절차에 최선을 다해 임할 예정"이라며 "소송을 진행하는 이유는 저희의 가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3월 23일로 예정된 콘서트는, 콘서트를 기대하고 계시는 팬분들과 많은 관계자들께 피해를 끼치는 일을 막기 위해 고민 끝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저희를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걸그룹 뉴진스(NJZ)의 하니(왼쪽부터), 민지, 혜인이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NJZ)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관리 소홀 등 전속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독자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에 어도어는 지난 1월 이들을 상대로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최근 활동명을 NJZ로 변경한 뉴진스는 오는 23일 아시아월드 엑스포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홍콩'에 참여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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