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를 기다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경남 산청 등에서 발생한 연이은 산불 소식과 관련해 "정부와 지자체가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해달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https://image.inews24.com/v1/dca426ab0910ee.jpg)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에서 30건의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타깝게 생명을 잃으신 진화대원과 공무원 네 분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이어 "진화대원들과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신속하게 진화된 곳이 많지만, 아직도 5곳에서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고 이재민도 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며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우는 이재민들과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며, 진화대원과 공무원 여러분의 안전을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https://image.inews24.com/v1/631f1157af84fb.jpg)
한편 지난 21일 경남 산청을 시작으로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동시다발적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축구장 4600개 크기의 산림 3286.11㏊가 전소됐으며, 이재민 총 1514명이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총 4명, 부상자 총 6명이 발생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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