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주말, 서울 도심서 대규모 '尹탄핵 찬반 집회'⋯30만 명 운집 예정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3월 마지막 주말인 29일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수십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개최된다.

이날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탄핵 찬성 단체는 이날 사직로·율곡로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종로 방향으로 행진을 실시한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오후 5시부터 경복궁 앞 동십자각에서 적선로터리까지 집회 및 행진을 진행한다. 집회 신고 인원은 10만 명이다.

이에 맞서 탄핵 반대 단체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까지, 교보빌딩에서 광화문 KT빌딩까지 탄핵 반대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유통일당은 집회 인원으로 20만 명을 신고했다.

다른 탄핵 반대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여의도 일대인 의사당대로에서 2만 명 규모의 집회와 행진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에도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 차로를 운영해 남북 간, 동서 간 교통 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 구간 주변엔 교통 경찰 220여 명을 배치하고 차량 우회 등 교통 소통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