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가세연 배상금으로 산 '테슬라', 너무 좋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게 받은 배상금으로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이 테슬라 차량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민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새 차를 타보니 어떻느냐?'는 질문에 "진짜 너무 좋은 게 자율주행이 되고 자동주차가 가능하다"며 "자동주차 버튼을 누르고 짐 챙기고 나갈 준비를 하면 주차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가세연에서 받은 배상금에 제 돈을 보태 테슬라 모델3 중고를 샀다. 통쾌하기도 하고 몰고 다니는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되게 오래 몰 생각"이라며 "다만 승차감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대법원은 조 전 대표와 자녀들이 김세의 가세연 대표, 강용석 변호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조민은 2500만원을 배상금으로 받아 테슬라 차량을 구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에도 "제가 이 돈을 얄밉게 쓰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냐"며 "차 가격이 배상금 들어온 것과 거의 비슷해 제 돈이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민은 8일 영상에서 조만간 테슬라 차량에 대한 리뷰 영상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