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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한덕수 등판론'에 "정치권이 부산스럽게…도움 안 돼"


안철수 의원 향해선 "출마에 찬성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2일 당내 일각에서 피어오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차출론에 대해 "본인이 가만히 있는데, 정치권에서 이래라 저래라 부산스럽게 하는 건 결과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권한대행 출마설에 대해 "한 총리는 나라가 굉장히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문제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선 한 권한대행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최근 이어지고 있다. 의원 50여명은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다만 권성동 원내대표가 해당 회견을 주도한 의원 측에 자제를 요청하며 회견은 취소됐다.

한 전 대표는 안철수 의원이 전날 '윤석열 정부에서 수혜를 입었고,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며 한 전 대표의 불출마를 주장한 것에 대해선 "저는 안 의원 출마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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