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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회 본원·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임기 내 건립"


"사회적 합의 통해 완전 이전 추진"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7일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회적 합의를 거쳐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 세종시로 완전 이전을 추진하고 현재 중단된 공공기관 이전도 조속히 재개할 것"이라며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을 과학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내세웠다. 이 후보는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겠다"며 "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늘리고 연구자와 기술자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다"며 "성과 지원을 두텁게 해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다시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청권에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며 대전(AI·우주산업)에서 세종(스마트행정), 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외에도 △보령·태안·당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을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전환하는 '지역 지원 특별법' 추진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와 충북 '휴양·힐링 관광벨트' 조성 △청주공항 확장과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구축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자부심 넘치고 행복한 도시 충청을 만들겠다"며 "4개 시·도가 하나 되어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오는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 경선을 치룬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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