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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정권 잡아 범죄 은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이재명 세력의 범죄 은폐 기도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세력은 정권을 잡아 과거에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를 은폐하고 수사와 처벌을 피하겠다는 정략적 음모를 획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17일) 감사원에서 문재인 정부가 수년간 주택·소득·고용 분야의 주요 국가 통계를 왜곡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기 문란 범죄에 국민은 충격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감사원이 확인한 집값 관련 통계 조작 사례만 무려 102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대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를 은폐하기 위한 조작도 드러났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 모든 실패를 통계 조작으로 감추고 국민의 고통 위에 거짓의 탑만 쌓아 올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거짓의 탑이 무너지려고 하자 최재해 당시 감사원장을 탄핵했다"며 "이제는 한술 더 떠서 감사원을 민주당 자신들이 장악한 국회 아래로 이관해 손아귀에 틀어쥐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통계 조작이라는 전대미문의 국기 문란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며 "그러므로 이번 대선은 이재명 세력에게 정치적 책임을 물어 이재명을 아웃 해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사의 충실의무를 기존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최종 폐기된 것과 관련해선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민주당과 협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상법 개정안은 상장기업뿐만 아니라 비상장기업을 전부 규율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규제가 강화된다"며 "그런 차원에서 반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당은 상장기업의 인수합병(M&A)이나 물적 분할시 소액 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라며 "상법 개정안이 부결됐기 때문에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민주당과 협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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