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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대선후보' 김재연…"최초의 '페미니스트 대통령' 될 것"


"'새로운 평등공화국' 열어낼 것"
"'광장 연합' 모으는 데 온 힘 쏟겠다"

진보당은 19일 국회에서 진행한 '대선 후보 선출대회'에서 김재연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63.85%, 강성회 후보는 36.15%를 득표했다. [사진=진보당]
진보당은 19일 국회에서 진행한 '대선 후보 선출대회'에서 김재연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63.85%, 강성회 후보는 36.15%를 득표했다. [사진=진보당]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진보당이 19일 김재연 후보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광장을 수놓은 목소리들이 실현되는 세상, '새로운 평등공화국'을 열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대선 후보 선출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지난 15~19일 전체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 후보는 63.85%, 강성회 후보는 36.15%를 득표했다. 최종 투표율은 76%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제게 진보당의 대선 후보로 뛸 것을 명령해 주신 당원에게 감사하다"며 "엄중한 정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대선 승리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별금지법으로 존엄한 일상을 지킬 수 있는 나라, 일하는 사람 누구나 노동조합을 통해 권리를 말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나아가 소득·젠더·지역·주권 등 모든 영역의 불평등 구조를 깨트려나가는 대한민국 최초의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오는 2026년 '국민참여 헌법 개정'을 통해 새로운 제7공화국 시대를 열어내겠다"며 "광장의 주인공들이 세상의 주인공이 되는 평등공화국으로 제 손을 잡고 함께 걸어 달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19일 국회에서 진행한 '대선 후보 선출대회'에서 김재연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63.85%, 강성회 후보는 36.15%를 득표했다. [사진=진보당]
진보당은 19일 국회에서 진행한 '대선 후보 선출대회'에서 김재연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63.85%, 강성회 후보는 36.15%를 득표했다. [사진=진보당]

김 후보는 "내란 세력을 청산하라는 시대적 과업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은 서초동 사저가 아닌 감옥인 만큼, 내란청산특별법의 제정과 내란행위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설치로 내란 세력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내란 정당 국민의힘의 해체를 하루 속히 앞당길 것"이라며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 민주주의를 위해 저들의 백 년 권력을 남김없이 회수하는 대결전에 몸을 던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줌 내란세력에 맞서 민주수호세력의 힘을 최대 규모로 키워내는 데 앞장서겠다"며 "지난 123일간 광장을 밝혀온 빛의 연대를 더욱 위력적인 '광장 연합'으로 모아내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야5당 원탁회의에 대해서도 "야5당이 열어낸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가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사회대개혁을 실천하는 연대의 기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광장 연합의 압도적인 승리'로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 대개혁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내란세력 청산의 시대적 과업과 진보정치에 부여된 정치적 사명, 이 두 가지는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민심의 뜨거운 요구이자, 진보 집권으로 향하는 여정에 함께 돌파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보당 대통령 후보 김재연은 국민의 민심과 당원들의 명령을 받들어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며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모아내고 진보 집권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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