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책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2413c6cda1b54.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자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다음 본선 승리를 위해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24일 페이스북에서 "한 대행과 저는 초유의 계엄 상황 속에서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수습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고 꽃피우겠다는 생각이 완전히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향후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대선에) 출마했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저에겐 기득권을 지키는 것보다 국민의 승리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당선 시 임기 3년 단축을 약속했고 승리를 위해 온몸을 던져 헌신할 것"이라며 "이제 저는 우리 당의 치열한 경선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홍준표 후보와 김문수 후보도 한 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치권에서 '반(反)이재명 빅텐트' 구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 후보도 이에 동참하면서 현재 안철수 후보를 제외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 모두 한 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황이 됐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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