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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보복, 의심하는데 방법 좀"…김경수 "내란세력 처벌은 보복 아냐"


李 "누구 괴롭히는 거 별로 행복하지 않아"
"정치보복, 윤석열이 개념 잘 정리해줘"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25일 정치보복과 관련해 "아무리 (안 한다고) 약속해도 의심을 계속한다"고 토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이재명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TV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이재명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TV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 후보는 이날 오후 'TV조선' 초청 토론회에서 "저 같은 경우 누구를 괴롭히거나 이럴 때 별로 행복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내란세력)가 가해했으니 보복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 같은데, 저는 결코 그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게 사람이 좋아서가 아니고 이 짧은 시간에 우리가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일로 시간 낭비를 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저는 성남시장 때, 성과도 나고 제일 행복하고 재밌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정치 보복을 하면 안 된다는 건 명확한데 그런 점에 대한 의심들이 많다"면서 "의심을 계속하는 데 혹시 방법이 없냐"고 김경수 후보를 향해 물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정치보복과 내란 세력에 대한 법적 처벌은 확실하게 구분해야 한다"며 "내란 세력을 법적으로 처벌하는 게 마치 정치보복인 것처럼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그건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 보복이라고 하는 건 보복할 거리를 어떻게든 찾아내고 만들어서 그 사람들을 어떻게든 괴롭히는 것 등 이번에 '야당에 대한 탄압'이 대표적인 거 아니겠냐"면서 "그런 게 정치 보복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정치 보복의 개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의를 잘 해준 바가 있다"고 정리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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