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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담보 대출 후순위 대환 첫 출시


타 금융사에 대출 있거나 임대 있는 후순위 상품도 가능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케이뱅크가 비대면 '사장님 부동산담보 대출' 후순위 대환 상품으로 기업 금융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마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출시한 개인사업자 대출과 비대면 혁신과 기업 뱅킹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케이뱅크가 전략적으로 내놓은 상품은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 대출 후순위 대환 대출'이다. 케이뱅크는 사장님 부동산담보 대출은 은행권 최초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담보 대출 상품이다. 시세의 최대 85% 한도로 최대 10억원·최장 10년까지 사업운영 자금을 제공한다.

케이뱅크 사옥 전경. [사진=케이뱅크]

지난해 8월 선순위 상품 출시 후 9월 후순위 상품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 3월 후순위 대환 상품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부동산 담보물에 타 금융기관의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 계약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은 후순위 상품도 대환 대출을 해준다는 게 특징이다.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대출 한도 조회부터 신청과 심사, 담보가치 평가, 서류 제출과 대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빠르면 하루에서 3영업일 내 실행 가능하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이번 후순위 대환대출 상품 출시를 기념해 최저 금리를 2.93%로 인하하고(이날 기준) 대환대출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동안 케이뱅크로 아파트 담보 대환대출을 실행한 고객들은 연간 1인당 평균 180여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상 담보 물건지를 현재의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등까지 확대해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의 선택권을 넓힐 예정이다. 2027년 3분기를 목표로 중소기업 대상 100% 비대면 법인대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사장님 홈' 메뉴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사장님 홈은 개인사업자들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케이뱅크는 사장님 홈의 접근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해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맞춤 정책받기'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맞춤 정책받기는 정부 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이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에게 제공하는 정책대출 상품이나 지원금, 정책이나 제도 등 정보를 한눈에 모아 볼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김민찬 케이뱅크 코퍼레이트그룹장은 "비대면 혁신금융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금융 관련 불편을 해소하고, 금융 비용은 절감시킴으로써 동반 성장 노력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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