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부산대표 관광기념품10선 매장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18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부산역 동백상회(2020년 11월)·광안리점(2020년 12월)·해운대점(2021년 12월)으로 구성된 이 매장은 지난해 총 10억7003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광안리점은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방문자 수도 20만1504명으로 해마다 10%가량 늘어났다.

부산 관광기념품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카페385의 ‘부산다방믹스커피’가 미국 한인마트(H마트)에 입점해 해외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디자인마인드플러스는 산업통상자원부 디자인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운영 수익의 일부를 초록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단순한 매출 성장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자 친환경 홍보부스를 제작·운영하고 각종 지역 축제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관광기념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장별 특화 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 비성수기 프로모션 강화 및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관광기념품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부산 관광기념품의 가치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부산대표 관광기념품10선은 부산 관광 포털 사이트 비짓부산(Visit Busan)의 로컬관광상품홍보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 관광기념품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인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산업과 기념품 업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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