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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무디스·피치 신용등급 5년 연속 ‘안정적’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5년 연속으로 ‘안정적’인 신용등급을 받았다.

18일 해진공에 따르면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가 해진공의 신용등급을 각각 ‘Aa2’와 ‘AA-’로 평가했다.

이번 신용등급평가는 해진공이 해양산업 지원이라는 정부의 정책적 역할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 해양 전문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정부 지원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 로고.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무디스는 해진공 등급 유지 배경으로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 △정부의 손실보전 및 자본 확충 지원가능성 △해양산업 지원의 정책적 역할을 꼽았다.

특히 한국해양진흥공사법에 명시된 정부의 손실보전 조항을 근거로 정부의 지원가능성이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다.

피치 역시 “해진공은 정부가 출자한 유일한 해양산업 지원기관으로서 해양산업 유동성 공급과 선박금융 및 인프라 투자 등 해양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가 공사에 대해 사실상 확실한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신용등급평가 이유를 설명했다.

해진공은 지난해 기준 총자산 14조5000억원, 부채비율 68%의 건전한 재무안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해양·물류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이후 매년 안정적인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것은 재무건전성과 정책기관의 신뢰성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자금조달을 바탕으로 해양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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