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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엘라센, 음성휴먼스마트밸리 1130억 투자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자동차 고무 부품 전문 제조기업 디와이엘라센㈜(사장 이종완)가 충북 음성군에 1130억원을 투자한다.

음성군은 18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 디와이엘라센과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도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 디와이엘라센 이종완 사장과 문제현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디와이엘라센은 음성군에 5년간 총 1130억원을 투자하고, 330여명 고용을 약속했다.

음성휴먼스마트밸리 4만2480㎡ 부지에 오는 4월 신공장을 착공하고, 음성군 삼성면에 있는 본사와 경기도 시흥에 있는 시화공장을 통합 이전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18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 디와이엘라센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조병옥 음성군수, 이종완 디와이엘라센 사장,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음성군]

지난 1986년 동양오일씰로 출발한 디와이엘라센은 자동차 고무 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기술혁신 중소기업과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2018년엔 IATF 16949(국제자동차품질경영시스템표준)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1년 5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선 1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주 매출처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포드, 아우디, 폭스바겐, 현대모비스, 콘티넨탈, 보그워너 등 글로벌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생산 물량의 56%가량을 미국과 멕시코, 인도, 일본, 러시아 등에 직·간접 수출하고 있다.

특히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수년째 인재 양성 장학금 기탁과 지역 인구 증가를 위한 ‘내 고장 음성愛(애) 주소 갖기’ 운동 동참 등에 앞장서고 있다.

이종완 디와이엘라센 사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이뤄진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음성군과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민선 7기 이후 14조478억원을 유치하고, 1만7078명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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