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정치적 관점에서 볼 때,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정치적 관점에서 볼 때,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MBC '100분토론']](https://image.inews24.com/v1/77364ab860ee94.jpg)
천 대표는 지난 18일 방영된 MBC '100분토론'에서 윤 대통령의 구속 여부와 관련해 "파면 이전에는 경호처와의 갈등과 같은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법률가의 관점에서 보면 파면 후에는 당연히 재구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잘못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정치적 관점에서 보면 구속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구속되면 조기 대선에서 여당에) 동정표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천 대표는 "파면 이후 대선을 앞두고 이미 대통령 직무에서 물러난 윤 대통령이라는 자연인에게 구속 영장이 집행되면, 오히려 핍박받는 프레임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로 인해 보수 세력이 오히려 결집하고, (이러한 프레임이) 국민의힘 경선이나 본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정치적 관점에서 볼 때,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MBC '100분토론']](https://image.inews24.com/v1/fdda0bbd49d399.jpg)
끝으로, 그는 "정치인 같은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대선이 끝난 후 모든 것이 정리된 뒤 구속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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