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청소년 다중이용 집단 급식시설에 대한 식중독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7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맞아 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급식시설 사전점검으로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구·군 및 대구식약청, 대구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청소년 다중이용 집단급식시설 17개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급식시설 및 기구세척 소독 관리 등이다.
아울러 급식 다빈도 제공식품, 조리음식 및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도 병행해 급식환경뿐만 아니라 식재료에 대해서도 빈틈없는 점검을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집단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조리음식 및 급식소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조리종사자 교육도 병행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또 보존식 미보관 및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봄나들이철을 맞아 청소년 다중이용 시설인 수련원 등 급식시설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집단식중독 발생 예방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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