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이 사재를 들여 5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장내에서 매입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1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투자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23.09.12 [사진=셀트리온 제공]](https://image.inews24.com/v1/fac6adf3fb1c79.jpg)
셀트리온그룹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와 그룹 계열사인 셀트리온스킨큐어도 각각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
서 회장이 취득할 주식 규모는 총 3만6561 주다. 서 회장을 포함한 대주주들은 내달 9일부터 총 2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순차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서 회장의 주식 취득 결정은 셀트리온의 주가가 내재 가치가 국내외 이슈로 저평가 됐다는 점과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의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불거진 미국발 관세 이슈와 관련해 주식시장 우려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관세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준비해왔으며, 이미 단기와 중장기 대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한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이어진 미국발 관세 이슈와 관련한 주식시장 우려는 일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지난해부터 관세 리스크에 대한 준비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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