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대만 유명 개그우먼이 자신의 생일날 갑작스레 사망한 채 발견돼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만 유명 스탠드업 개그우먼 천잔이 지난 17일 대만 한 아파트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인들이 충격에 빠졌다. 사진은 천잔. [사진=인스타그램@tiantsan_standup]](https://image.inews24.com/v1/5dec6fb548c4aa.jpg)
19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유명 스탠드업 개그우먼 천잔(31)이 지난 17일 대만 한 아파트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천잔이 사망한 날은 그의 생일로, 사망 전 마지막으로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글에는 "좋은 전 연인은 아예 없는 사람처럼 조용히 사라져 줘야 한다"는 문구가 담겼다.
현지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천잔의 사망 이유가 그의 전 연인인 배우 하룽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사진 속 고인이 안고 있는 인형이 하룽과의 커플 아이템이라는 점과, 하룽이 사망 당일 밤에 예정됐던 공연을 긴급 취소한 점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대만 유명 스탠드업 개그우먼 천잔이 지난 17일 대만 한 아파트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인들이 충격에 빠졌다. 사진은 천잔. [사진=인스타그램@tiantsan_standup]](https://image.inews24.com/v1/ead24cfa582bf9.jpg)
이에 하룽 측은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며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유가족의 의견을 존중하겠다. 지금은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천잔은 지난 2018년 토크쇼 그룹 '라이푸동동'의 멤버로 데뷔해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오는 5·6월에도 공연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