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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나경원 경선 탈락에 "오예, 오예⋯그래도 세상엔 건강한 사람들 많아"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배우 김부선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나경원 국힘 대선 경선 후보가 탈락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2018년 당시 이재명 경기도 지사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배우 김부선의 첫 경찰 조사가 30분 만에 끝났다. [사진=SBS]
지난 2018년 당시 이재명 경기도 지사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배우 김부선의 첫 경찰 조사가 30분 만에 끝났다. [사진=SBS]

김부선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나 후보의 경선 탈락 소식을 듣고) 오예~오예~했다"며 "그래도 나 후보가 탈락한 것을 보고 세상에 (정신이) 건강한 사람들이 많구나, 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보수 극렬 지지자들한테 너무 많이 놀랐다. 보수는 왜 저러지 모르겠다. 보수에서 대통령을 배출하면 왜 감옥에 가느냐"며 "정말 웃긴다. 벌써 몇 번째 탄핵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국민이 훨씬 영리하고 지혜롭다. 정치인은 국민보다 반 박자 늦는다"고 지적하며, "계엄을 찬성하고 탄핵을 반대한 정치인들은 이제 정치계를 떠나야 한다. 어떤 식으로든 용납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힘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김부선은 "한동훈과 이재명 중 누가 덜 위험하고 덜 포악하며 덜 거짓말할 것 같냐"고 반문한 뒤 "바로 한동훈이다. 내가 제주도 응원단장 출신이다. 한동훈이 이기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며 직접 응원춤까지 췄다.

지난 2018년 당시 이재명 경기도 지사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배우 김부선의 첫 경찰 조사가 30분 만에 끝났다. [사진=SBS]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국민먼저캠프 사무실에서 캠프 인사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다른 국힘 후보들에 대해서도 언급을 이어갔다. 그는 "김문수는 사람이 양반 같다. 인성이 이재명처럼 포악하거나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윤석열에게 충성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후보와 관련해선 "너무 왔다 갔다 하고 매력이 없으며, 요즘은 발음도 어눌하다. 어디 아픈 것 같다"며 조롱하듯 성대모사를 하기도 했다.

특히, 홍준표 후보를 겨냥, "여성을 하대하고 여성을 '부엌에서 따로 밥 먹는 존재'로 여기는 여성 비하의 끝판왕이며, 헬 마우스"라며 "너무 식상하다. 반(이재)명도 홍준표를 싫어한다"고 맹폭했다.

아울러, "이재명을 정책으로 공격할 생각은 안 하고,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고 김부선이 상처를 받든 말든 막말을 던진다"고도 직격했다.

지난 2018년 당시 이재명 경기도 지사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배우 김부선의 첫 경찰 조사가 30분 만에 끝났다. [사진=SBS]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앞서 같은 날 황우여 국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국회에서 8명의 후보 중 김·안·한·홍 후보(가나다순)가 2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국힘은 전날부터 이틀 동안 5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4000명의 일반국민 대상 표본조사를 실시해 평균치를 집계한 뒤 상위 4명을 추렸다. 5위 밖으로 밀려난 나경원·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는 탈락했다.

지난 2018년 당시 이재명 경기도 지사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배우 김부선의 첫 경찰 조사가 30분 만에 끝났다. [사진=SBS]
(사진 왼쪽부터)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 후보(가나다 순) [사진=아이뉴스24 ]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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