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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문수 전과자' 발언 한동훈, 참 못된 사람…금도 넘어"


"한동훈, 김문수에 전과 6범이라고 비아냥대"
"노동·민주화운동 전과, 이재명 파렴치 전과와 엄연히 달라"
"깐족거림·얄팍한 말재주만으로 세상을 경영할 수 없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전날(24일) 토론에서 한동훈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전과 6범이라고 비아냥대는 것을 보고 참 못된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직격했다.

홍 후보는 25일 페이스북에서 "노동운동, 민주화운동 전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파렴치 전과와는 엄연히 다른데 그걸 두고 비아냥대는 것은 금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깐족거림과 얄팍한 말재주만으로는 세상을 경영할 수 없다"며 "아직도 거기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유감"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 '일대일 맞수 토론'에서 김 후보와 맞붙은 한 후보는 "전과 숫자로 말하면 이재명 후보의 확정 전과보다 김 후보의 숫자가 더 많다"고 김 후보를 공격했다. 이에 김 후보는 "직선제 개헌을 쟁취하다가 (교도소에) 갔다"며 "이재명 후보처럼 개발 비리나 검사사칭의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한 후보와의 일대일 맞수 토론을 앞두고 있다.

홍 후보는 이에 대해 "탄핵 대선을 두 번이나 치르는 팔자가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엔 최악의 조건에서 선거를 치렀고 이번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대선이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최악의 조건에 놓였다"며 "공교롭게도 오늘은 두 번의 탄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 후보와 '막장 토론'을 한다"고 말했다.

두 후보 간 맞수 토론은 이날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 20일 열린 토론회에서 한 후보에게 "키도 큰데 왜 키높이 구두를 신나" "청년의꿈(홍 후보 지지자 소통 플랫폼)에 '생머리냐, 보정속옷을 입었느냐'는 질문이 있는데 유치해서 하지 않겠다" 등 외모와 관련된 질문을 던졌었다. 이에 한 후보는 "유치하시다"고 받아치는 등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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