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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하자마자 인테리어 교체공사⋯잊어주세요" [현장]


DL이앤씨, 최신 트렌드 반영 '디 셀렉션' 인테리어 솔루션 선봬
"새 아파트 입주 후 인테리어 공사 대비 30% 이상 저렴 시공"
170만건 인테리어 사례 분석⋯입주 이전단계에 입주자 주문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요즘 새 아파트 입주를 하면서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인테리어 교체 시공을 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습니다. 철거 비용에 인테리어 비용도 들고, 이 과정에서 환경도 오염되죠. 애초에 시공할 때부터 인테리어를 고를 수 있는 '디 셀렉션'으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하고 인테리어 비용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13일 DL이앤씨가 서울 강남구 주택전시관에서 인테리어 솔루션인 '디 셀렉션'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김민건 CX기획팀장이 이 같이 설명했다. 인테리어를 교체하면서 발생하는 낭비를 막고, 입주 기간을 앞당길 수도 있는 DL이앤씨만의 분양아파트 추가선택품목 차별화 서비스를 내놓으면서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일률적으로 적용해온 아파트 추가 옵션 선택을 개선,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시공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디자인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추가 품목도 다양하게 개선했다. 직접 보고 고객이 선택하면 3D 가상 시뮬레이션(VR) 시스템으로 시공 하자도 줄일 수 있다.

DL이앤씨가 13일 서울 강남구 주택전시관에 마련한 '디 셀렉숍'의 내부 전경 동영상. 2025.03.13 [사진=이효정 기자 ]
DL이앤씨가 13일 서울 강남구 주택전시관에 마련한 '디 셀렉숍'의 내부 전경 동영상. 2025.03.13 [사진=이효정 기자 ]
DL이앤씨가 13일 서울 강남구 주택전시관에 마련한 '디 셀렉숍'의 내부 전경 동영상. 2025.03.13 [사진=이효정 기자 ]
DL이앤씨가 '디 셀렉션'을 선보이며 '디 셀렉숍'에서 욕실에 적용하는 디자인 등을 선보였다. 2025.03.13 [사진=이효정 기자 ]

"공간에 취향을 더한다"…입주와 동시에 나만의 '무드(분위기)' 구현

디 셀렉션은 분양 아파트의 인테리어를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 미니멀 △모던 내추럴 △소프트 클래식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각 고객이 원하는 유형을 선택하면 해당 스타일에 맞게 아파트의 내부 색감, 마감재 등 인테리어를 통일감있게 적용한다.

일례로 원목 느낌의 '우드 톤'의 디자인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벽지, 마감재, 붙박이장의 디자인까지 분위기에 맞게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구현한다.

또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별도로 가구의 유무나 배치, 욕실 평면 특화 등 별도의 옵션도 다양하게 주어진다.

아파트에 들어오면 배치되는 욕실의 위치를 바꾸는 대신 해당 공간의 크기만큼 욕실과 인접한 자녀방의 공간을 넓힐 수도 있다. 이외에도 카페처럼 머물고 싶어지는 홈바, 안방의 호텔식 파우더룸 등 소비자가 원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춘 상품들도 선택할 수 있다.

조명 특화 옵션도 강화해 각자 분위기에 맞게 색 온도가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디밍 기능'과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한 '다운라이트'도 적용할 수 있다.

김 팀장은 "예를 들어 많은 소비자들이 '홈바'를 만들고 싶어 기존의 좁은 공간에 시공을 하기도 한다"며 "거실에는 마블링이 심한 웅장한 대리석보다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고, 조명도 일반적인 '사각등'보단 인테리어 분위기를 바꾸는 요소로 여겨 다양한 선택지를 원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입주와 동시에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 시공을 마치고 입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DL이앤씨가 13일 서울 강남구 주택전시관에 마련한 '디 셀렉숍'의 내부 전경 동영상. 2025.03.13 [사진=이효정 기자 ]
DL이앤씨의 '디 셀렉션'에 적용된 부엌과 홈바. 부엌 옆으로 문을 열면 숨겨진 부엌 '히든 키친'이 나온다. 히든 키친을 지나면 바로 현관이 연결돼 택배 등으로 인한 물건 이동의 동선을 줄일 수 있다. 2025.03.13 [사진=이효정 기자 ]

'셀렉숍'에서 고르고 카드로 결제 …"가상현실로 시공 하자도 줄인다"

디자인 선택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주택전시관에 '디 셀렉숍'과 '디 셀렉션 하우스'를 마련해 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마감재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셀렉숍과 셀렉션 하우스는 각 디자인에 적용되는 마감재와 실제 배치 시 모습을 볼 수 있는 '쇼룸'과 '콘셉트 하우스'다.

구체적인 가격은 디자인과 옵션별로 상이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DL이앤씨는 디 셀렉션의 적용으로 고객들은 인테리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팀장은 "개인이 인테리어 업체를 고용하면 자재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DL이앤씨는 투명하게 마감재 등에 대해 제품명과 브랜드, 가격을 표기한다"며 "고객들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를 할 때 직접 발품을 팔아 구현하는 데 비해 디 셀렉션을 이용하면 적어도 30% 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고객들은 3D 가상 시뮬레이션(VR)인 '디 버추얼'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고객이 선택한 품목들이 적용되는 모습을 보고 바로 각 품목별 가격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인테리어 상담이 가능한 '홈 스타일리스트'가 도움을 준다.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디 버추얼을 통해서 시공 하자도 줄일 수 있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디자인이나 추가 품목의 선택의 폭이 많으면 공사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해 그간 건설사들이 추가 선택 품목의 확장에 실패했다"며 "DL이앤씨는 디 버추얼을 통해서 고객은 필요한 옵션을 장바구니 형식으로 담아 적용한다. 공사 현장에디 버추얼이 연결돼 시공의 불편함이나 하자를 줄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한카드와 제휴를 통해 디 셀렉션에서 선택한 품목들은 모두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그간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추가 품목의 관행을 바꾸며 신한카드는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DL이앤씨가 13일 서울 강남구 주택전시관에 마련한 '디 셀렉숍'의 내부 전경 동영상. 2025.03.13 [사진=이효정 기자 ]
DL이앤씨의 '디 셀렉션'을 통해 선택할 수 있는 추가 품목 중에 욕실 평면 특화로 자녀 방의 크기를 늘릴 수 있다. 아파트에 들어와 바로 위치한 욕실을 옮겨 생긴 여유 공간만큼 욕실 옆에 위치했던 자녀방의 크기를 늘릴 수 있는 것이다. 2025.03.13 [사진=이효정 기자 ]

"170만건 자료 분석해 개발"…아크로리츠카운티에 첫 적용

디 셀렉션 서비스는 최근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DL이앤씨의 디자인 이노베이션센터 소속 디자이너와 연구진이 '아파트멘터리', '오늘의 집' 등 국내 인테리어 플랫포의 콘텐츠 170만여건을 바탕으로 유효성 있는 3만건의 자료를 분석했다. 여기에 다양한 지표 등을 더해 고객이 원하는 최근 인테리어 스타일과 디자인을 뽑아냈다.

빅데이터를 통해 일종의 인테리어 디자인 '큐레이션' 작업을 진행한 것이다.

그렇게 개발한 3가지 유형의 디자인을 각 사업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고, 향후에 선택할 수 있는 유형이 늘어날 수도 있다. 매년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디 셀렉션은 지난해 분양한 '아크로리츠카운티(방배 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아크로리츠카운티에서는 수분양자의 98%가 디 셀렉션을 선택했으며, 그중 60%는 소프트 클랙식과 모던 내추럴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DL이앤씨는 향후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아크로 드 서초(서초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에 순차적으로 새 인테리어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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