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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모친 "새론이를 거짓말하는 정신없는 여자아이로 매도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은 인정했지만, 고인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한 가운데, 김새론의 어머니가 유튜브 사이버레커들과 거짓 기사들로 인한 고통을 고백했다.

김새론의 어머니가 입장을 밝혔다.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캡쳐]
김새론의 어머니가 입장을 밝혔다.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캡쳐]

14일 해당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김새론 어머니의 입장문을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가세연에 따르면 김새론의 어머니는 "저희의 목적은 수많은 거짓 기사를 통해 한순간에 망가져버린 아이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지금도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일어날 악의적인 유튜버들과 사이버레카들의 범죄행위를 법으로 단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새론의 어머니는 "새론이는 언론을 향해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며 "거짓말로 알바 코스프레를 한 적도 없고 친구들과 유흥만 즐기던 아이도 아니었다. 조작된 사진으로 열애설을 불러일으키지도 않았다"고 토로했다.

또한 김새론과 관련해 사생활 폭로성 영상을 여러차례 게재한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와 사이버레카들이 거짓 기사를 만들어 평범하고 전도유망한 한 여배우의 일상과 그 가족을 지옥으로 끌고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김새론의 어머니는 "거기에 골드메달리스트는 새론이가 올린 사진을 '의도를 알 수 없다'며 거짓말 하는 정신없는 여자아이로 매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론이가 없는 지금에 와서는 새론이가 소녀가장이었다는 얘기부터 새론이가 벌어들인 수백억원을 가족들이 탕진하며 피를 빨아먹었다는 얘기에 더해 엄청난 거짓 기사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김새론의 어머니는 "힘 있는 회사가 뒤에 있고 대단한 변호사들을 고용한 매니지먼트라면 어떤 식으로든 대응하고 사건을 진화하기 위한 행동을 할 수 있었겠지만 당시 새론이는 가족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거짓기사의 날카로운 화살들이 갓 스무살을 넘긴 어린 딸 새론이에게 향했으며 거기에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인신공격성 악플들을 감당해낸 것은 오로지 새론이 혼자였다"며 "새론이는 올곧이 3년을 잠도 못 자고 외롭게 버텨왔다"고 고백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영상에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관련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그는 "이는 이진호가 촉발시킨 거짓기사로 새론이가 전국민에게 집단 따돌림을 당한 것과 같다"며 "다시는 볼 수 없게 된 새론이가 단지 연기자로 인정 받았던 생전의 그 명예를 고스란히 회복하고 사실과 전혀 다른 거짓 기사들을 바로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새론의 어머니가 거론한 유튜버 이진호씨는 김수현의 사주를 받고 김새론에 대한 영상을 다뤘다는 가세연의 주장에 대해 "악의적이고 일방적이다.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새론이 사망한 후 이씨를 상대로 '연예 전문 기자의 유튜브 채널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연예인 자살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 청원까지 올라왔고,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국회 소관상임위원회에 정식 회부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 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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