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올해 1월 기준 국내 휴대폰 5G 회선 비중은 전체(3G·LTE·5G)의 62.95%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2024년 1월과 비교해 4.72%p(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SK텔레콤·SK오앤에스 엔지니어가 서울역 인근에서 통신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fdcf8ab92c9a5b.jpg)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알뜰폰(MVNO)의 휴대폰 회선 수는 총 5693만6975개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이 2308만6914개로 가장 많다. KT가 1335만7933개, LG유플러스가 1093만4112개로 뒤를 잇는다. 알뜰폰은 955만8016개다.
휴대폰 회선 수를 이동통신 기술방식별(3G·LTE·5G)로 살펴보면, 5G가 3584만2654개로 전체의 62.95%를 차지했다. 지난해 1월 5G 비중은 58.23%(3283만692개)였다. 5G 회선 비중이 1년 새 4.72%p(301만1962개) 늘어난 것이다.
LTE와 3G의 입지는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월 LTE·3G 비중은 각각 40.57%(2287만2192개), 1.19%(67만1010개)였다. 올해 1월 LTE와 3G 비중이 각각 36.12%(2056만5986개), 0.92%(52만8335개)인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4.45%p, 0.27%p 하락했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과 KT는 지난해 대비 휴대폰 회선 수가 감소했다. SK텔레콤 회선 수는 2024년 1월 2310만4523개에서 올해 1월 2308만6914개로 1만7609개 떨어졌다. 같은 기간 KT는 1348만9926개에서 1335만7933개로 13만1993개 줄었다.
LG유플러스와 MVNO는 전년 대비 회선 수가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월 1093만1883개에서 올해 1월 1093만4112개로 2229개 늘었다. 같은 기간 MVNO는 884만7562개에서 955만8016개로 71만454개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휴대폰과 가입자기반단말장치(태블릿PC·웨어러블 등), 사물지능통신(IoT)을 구분해 회선 수를 집계하고 있다. 이통 3사와 MVNO의 가입자기반단말장치 회선 수는 2025년 1월 418만6887개로 전년(413만57개) 대비 5만6830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이통 3사·MVNO의 사물지능통신 회선 수는 2409만7927개에서 2826만8284개로 417만357개 상승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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