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배우 김수현의 차기작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공개가 보류됐다.
![배우 김수현의 차기작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공개가 결국 보류됐다. 사진은 김수현. [사진=김수현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95e6742261f6e8.jpg)
디즈니플러스 측은 21일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넉오프'는 IMF로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짝퉁시장 제왕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시리즈는 당초 다음 달 공개 예정이었다.
'넉오프' 제작비는 600억원에 달하며, 주연 배우의 출연료는 제작비의 10~20% 수준으로 책정된다. 김수현의 회당 출연료는 5~8억원 수준으로 8부작 기준 50억원 이상의 개런티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약 디즈니+ 측이 거액의 위약금 소송을 진행할 경우, 김수현은 개런티뿐 아니라 제작 지연 및 방영 불발 등으로 인한 피해 보상까지 책임지게 될 수도 있다.
배우가 계약을 위반했을 때 제작비 20~30% 수준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디즈니+가 김수현에게 수백억원대의 위약금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배우 김수현의 차기작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공개가 결국 보류됐다. 사진은 김수현. [사진=김수현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a001fceff0548a.jpg)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 가족의 말을 빌려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6년 간 교제해 왔으며, 소속사를 나온 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7억원 채무변제 내용증명을 보내 심리적으로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이 비판받았던 김수현과 뺨을 맞댄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이유도 "내용증명을 받은 후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에게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계속된 사진 공개와 폭로에 "두 사람은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미성년자 시절부터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내용증명도 회계상의 절차"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유족 측은 "김새론이 사진을 올린 다음 날 2차 내용증명을 받았다"며 2차 내용증명서를 공개했고,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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