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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리뷰한 제주 유튜버…수익금 전액 '4·3 재단' 기부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전편 공개를 마친 가운데 '폭싹 속았수다' 리뷰로 화제가 된 유명 제주도 유튜버가 수익금을 '4·3 평화재단'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리뷰 영상으로 주목받은 제주 유튜버 '뭐랭하맨'이 리뷰 영상으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4·3 평화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영상화면. [사진=유튜브 '뭐랭하맨']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리뷰 영상으로 주목받은 제주 유튜버 '뭐랭하맨'이 리뷰 영상으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4·3 평화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영상화면. [사진=유튜브 '뭐랭하맨']

구독자 35만여명을 보유한 유튜버 '뭐랭하맨'은 지난달 29일 영상을 통해 "폭싹 속았수다(리뷰)로 많은 수익을 올렸다. 2344달러가 나왔고 한화로 계산하면 343만원 정도를 벌었다"며 "이 돈을 어떻게 쓸까 고민을 많이 하다. 오는 3일이 제주 4·3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시지만 사실 아직까지도 (제대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이 수익을 4·3 평화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43만원에 제 사비 150만원을 더해 500만원을 기부했다"며 "제주도라는 섬이 외적으로는 안좋은 이미지도 많지만 이 안에서 살아온 삶은 고단한 삼춘들이 굉장히 많았다. 기부 금액이 4·3 유가족들, 당시 모든 분들에게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리뷰 영상으로 주목받은 제주 유튜버 '뭐랭하맨'이 리뷰 영상으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4·3 평화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영상화면. [사진=유튜브 '뭐랭하맨']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뭐랭하맨(본명 김홍규)'은 제주도와 제주어를 소재로 한 코미디 등 다양한 제주 영상 콘텐츠를 올리며 주목받았던 유튜버다. 지난 2023년에는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의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무쇠 같은 남자 '관식'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1960년대부터 현대로 이어지는 시대상을 표현해 큰 인기를 얻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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