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산불이 집과 상가까지 번져 화염에 휩싸인 해안가 마을 주민들을 바닷가에 있던 자신의 보트로 대피시킨 민간구조대장이 '바다의 의인' 표창을 받았다.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에서 전대헌 한국해양구조대 영덕구조대장이 주민 구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9128e932ef984.jpg)
해양경찰청 산하 법정법인인 한국해양구조협회는 3일 영덕구조대에서 전대헌(52) 대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 대장은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덕까지 번진 지난달 25일과 26일 축산면 경정3리 방파제에 고립된 주민 20여명을 동료, 해경 등과 함께 구조했다.
당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영덕 해안마을까지 번졌고, 마을 주택과 상가를 태우면서 엄청난 화염과 연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남아 있어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전 대장은 이에 바닷가에 있던 트럭과 자신의 보트를 이용해 주민을 배로 이송함으로써 주민 20여명을 구해냈다.
표창장을 받은 전 대장은 "힘이 닿는 데까지 구조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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