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남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사고로 20대 여성이 사망한 가운데 같은 사고로 수술을 받은 10대 여동생이 아직 언니의 사망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NC 다이노스 서포터즈 카페 '나인하츠' 회원은 "자기 일처럼 신경 써주시고 마음 보내주신 서포터즈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달라는 유족의 말씀을 대신 전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3루 내야 게이트 4번에 조화가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25e018d11a93e.jpg)
그는 "언니는 어제 발인 잘 끝내고 하늘나라로 잘 보냈다"며 "동생도 수술을 무사히 마쳤으며 경과도 좋다고 한다"고 전했다.
다만 "동생은 아직 언니의 사망 사실을 모른다. 앞으로 어떻게 다시 온전하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가 크나큰 하나의 숙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생이 평소에도 '언니 바라기'였다는 유족의 얘기가 내 마음을 더 먹먹하게 만든다.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몸도 마음도 평온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바란다"며 글을 맺었다.
![지난 1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3루 내야 게이트 4번에 조화가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7cae8a672bb82.jpg)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5시 17분쯤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3루 매점 인근에서 알루미늄 구조물인 '루버'가 지상으로 떨어졌다.
길이 2.6m, 폭 40㎝, 무게 60㎏인 '루버'는 약 17.5m의 높이에서 떨어져 매점 천장에 부딪힌 뒤 다시 한번 3~4m 아래로 추락해 관중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A씨가 구조물에 맞아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달 31일 오전 치료 중 끝내 사망했다. A씨의 10대 여동생 B씨 역시 쇄골이 골절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3루 내야 게이트 4번에 조화가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d24d71d7d5ed4.jpg)
이 같은 참사에 창원시, 창원시설공단, NC다이노스는 합동대책반을 구성·운영에 나섰으며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사망사고 원인 규명, 창원NC파크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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