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순댓국을 먹다 남자친구의 배려 없는 모습을 보고 파혼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순댓국을 먹다 남자친구의 배려 없는 모습을 보고 파혼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순댓국. [사진=픽사베이@flyingcat1225]](https://image.inews24.com/v1/04db8194e1883b.jpg)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순대국(순댓국) 때문에 파혼했는데 잘했다고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친구들이 '그런 것 가지고 파혼까지 갈 일이냐'고 했지만 사실 연애하면서 싸한 부분은 있었다"며 "공감받고 싶어 글을 쓴다"고 밝혔다.
A씨는 "주말에 오랜만에 순댓국을 같이 먹는데 남친은 순대를 좋아해서 순대부터 골라 먹고, 나는 좋아하는 건 아껴 먹어서 나중에 먹었다"며 "남친은 본인 뚝배기에 있는 순대는 다 먹었고 내 뚝배기에는 순대가 그대로 있었다. 그런데 저한테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젓가락으로 제 뚝배기에 순대를 쏙 집어 먹더라"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그의 남자친구는 "뭐야?"라는 A씨의 질문에 "순대 안 먹길래"라고 답했다. A씨가 "아껴먹는건데..나 순대 좋아하잖아"라고 지적하자 남자친구는 "아껴먹는다고 말 안 했으니까 몰랐지.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되지"라고 답했다고 한다.
![순댓국을 먹다 남자친구의 배려 없는 모습을 보고 파혼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순댓국. [사진=픽사베이@flyingcat1225]](https://image.inews24.com/v1/8a0533292152bc.jpg)
A씨는 "집에 오는 길에 곰곰이 생각해보고 파혼했다. 순대 고작 한 알 뺏겨서 파혼하는 게 아니라 그 작은 행동 하나가, 고작 순대 한 알 만큼 조차 날 배려하지 않는데 그 힘든 결혼생활을 서로 배려하며 의지하며 살 수 있을까 없을 것 같다 는 확신이 들었다"며 "아껴먹는 중이라고 미리 고지하지 않은 제 잘못이라며 본인 잘못 인정 안 하고 탓하는 것도 배우자로서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순댓국 때문에 파혼했다니 믿을 수 없다", "A씨가 이해 가는 면도 있다", "조금 더 대화하고 풀어보려는 노력이 있다면 어땠을까"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글은 4일 오전 기준 조회수 24만 2000여회, 추천수 2719회, 댓글수 1018개를 넘기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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