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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헌재 판결 수용…이재명에 나라 맡길 수 없다"


尹 파면 선고 직후 비상의총 개최
"국정운영 공동 책임…깊이 사과"
"헌재 결정 아쉬워…존중이 바른 길"
"대선, 시간 촉박…져선 안 되는 선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에 대해 승복 의사를 밝혔다. 그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조기 대선에 대해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선거다. 피땀 눈물로 가꾼 대한민국을 이재명 세력에 맡길 수 없다"며 '정권 재창출' 의지도 드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헌재 선고 직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에 서고 보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마음이 너무 무겁고 착잡하다"며 운을 뗐다.

그는 "우리 모두 정상적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키우고, 나라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했는데, 헌재 판결이 막상 이렇게 되고 보니 실망을 넘어 참담하기만 하다"며 "의원들 모두 같은 심정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가 해야만 하는 책무가 있고, 가야할 길이 있기에 돌덩이 같은 무거운 마음을 안고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먼저 "원내대표로서 국민에게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국민 손으로 선출한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물러났다"며 "국정운영에 공동 책임이 있는 여당으로서, 그 책임이 가볍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재 판결을 계기로 깊이 성찰하고 각성해, 책임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은 헌재 판결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대통령 탄핵소추 절차 내용의 문제점을 지적해왔기 때문에 헌재 결정에 대한 아쉬움이 많다"면서도 "헌재 결정을 존중해야 하고, 그렇게 해야만 우리가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합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바른 정치의 길이며, 분열과 정쟁을 먹고사는 민주당과 다른 국민의힘의 진면모"라고 했다.

아울러 현실화된 조기대선 대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도 정치 시계는 어김없이 돌아간다"며 "두 달 후 대선이라 시간은 촉박하지만, 져서는 안 되는 선거다. 대한민국을 위험천만한 이재명 세력에게 맡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소속 의원들을 향해 "이제 모든 차이를 털어버리고 새로 출발해야 한다"며 "승리를 위해 하나로 뭉치자. 단결된 힘으로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고 안정과 통합을 바라는 모든 국민과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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