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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외교지 "이재명, '보복' 아닌 '실질적 해결책' 제시해야"


더 디플로맷, 커버스토리서 李 대선전략 진단…'먹사니즘'도 소개
"온건 유권자 소외 가능성…균형 이뤄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이 6·3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자신이 이끌 정부는 보복이 아닌, 실질적 해결책 제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점을 스윙보터(부동층)에게 각인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12일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더 디플로맷은 이달호 커버스트리에서 "이 전 대표가 대선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이같이 적었다.

더 디플로맷은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이 전 대표의 대선 전략의 핵심 과제"라면서 "'반윤'(반윤석열) 열풍과 대중 영합적 공약으로 진보적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민주당이 책임감 있게 통치할 수 있다는 점으로 (본인 지지에) 회의적인 중도층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디플로맷은 "이 예비후보는 대규모 시위를 주도하고 과거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를 규탄하며 단식 투쟁을 하기도 했다"고 소개한 뒤 "지지층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도 있지만, 반면 대립보다 정치적 안정을 우선하는 온건한 유권자를 소외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더 디플로맷은 이 전 대표의 '실용주의 정책'도 조명했다. 더 디플로맷은 "이 예비후보는 대중 이미지를 재조정하기 시작했다"며 "당파적 공격을 피하고 먹고사는 문제에 천착하는 '먹사니즘'에 집중하고, 민주당을 중도·보수정당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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