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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개그맨 이진호, 검찰 송치…BTS 지민·이수근 등 피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개그맨 이진호(39)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터넷 불법 도박을 한 개그맨 이진호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터넷 불법 도박을 한 개그맨 이진호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진호를 도박 혐의로 지난 15일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진호의 도박·사기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진호가 동료 연예인과 대부업체 등을 통해 빌린 돈은 약 2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에게 2022년 '급전이 필요해 일주일만 쓰겠다'며 1억원을 빌렸다 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지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민에게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줬다"고 밝혔다.

같은 프로에 함께 출연했던 개그맨 이수근 역시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줬다 피해를 본 사실이 알려졌다.

이진호는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JTBC '아는 형님', tvN '코미디 빅리그'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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