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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777인' 대규모 선대위 구성…"본선 직행"


현역 7명 캠프 합류…이철규도 예고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 진출한 홍준표 후보가 23일 777명 규모의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선대위는 2차 경선에서 51% 이상의 지지를 얻어 결선 없이 대선 본선에 직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상범 캠프 총괄상황본부장과 김대식 후보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현직 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전문가 등 777인으로 구성된 선대위에는 △총괄상황본부장 유상범 의원 △정무총괄본부장 구자근 의원 △여성총괄본부장 이인선 의원 △국방안보총괄본부장 강대식 의원 △보건복지총괄본부장 백종헌 의원 △노동총괄본부장 김위상 의원 △비서실장 김대식 의원 등 현역 의원이 다수 포진했다.

유 본부장은 "현재까지 현역 의원 7명이 캠프에 참여했고, 13명은 보좌진을 선대위에 파견, 나머지 28명은 지지 의사를 밝혔다"며 "총 48명의 현역 의원이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철규 의원도 조만간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고, 이미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 정치인과 전문가를 균형있게 배치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최첨단 분야 전문가를 모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에서 전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이 후보가 '빨리 경선을 끝내라'는 얘기를 했다. (반이재명) 빅텐트를 치려면 가장 중요한 사람이 이 후보라고 본다"고 말했다.

보수 진영 내에서 지속 거론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후보 간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왜 단일화 얘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한덕수 추대위원회라고 언론에 나오는 분들이 전부 민주당 사람들이던데, 그들이 한 권한대행을 추대해 우리 당 잘되라고 하겠나. (한 권한대행이) 무소속 출마해 이재명과 단일화한다고 (추대)하려는 것이구나 그런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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