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배우 김수현의 출연한 디즈니플러스 '넉오프' 촬영이 무기한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배우 김수현이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07d2387a87439.jpg)
23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넉오프' 제작사는 최근 출연 배우와 스태프에게 촬영의 무기한 잠정 중단을 통보했고, 공개 일정도 연기했다.
'넉오프'는 제작비 60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김수현의 출연료는 약 90억원으로, 전체 제작비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 내부에서는 제작 지연에 따른 위약금 문제도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위약금 규모가 제작비의 최대 3배에 달하는 1800억원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으나, 정확한 금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수현은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했고, 자신과 가족이 보유한 소속사를 통해 김새론의 생활고에도 음주운전 사고로 생긴 빚을 변제하라고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수현 측은 해당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여러 차례 주장했고, 본인이 긴급 기자회견까지 자처해 눈물로 결백을 호소했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수현이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63351d55a4dd2.jpg)
한편, '넉오프'는 1997년 한국의 외환 위기 당시를 배경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한 남자가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블랙 코미디 범죄 드라마다. 김수현 외에도 조보아, 유재명, 권나라 등이 출연 예정이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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