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중국 관영신문이 "한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를 강행할 경우 중국인들이 한국 화장품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화장품주가 줄줄이 하락세다.
화장품 대장주 아모레퍼시픽은 9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9%(8천500원) 내린 29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29만5천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현재 3.51%(2천200원) 내린 60만400원에 거래중인 한국콜마도 장 초반 6만100원까지 내리며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 밖에도 코스맥스는 4.45%, 에이블씨애씨는 3.24%< 토니모리는 2.78%, 잇츠스킨은 2.40%, LG생활건강은 1.41% 내림세다.
지난 7일 환구시보는 '한국이 사드 때문에 화를 자초하고 있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은 중국의 사드 여론을 과소평가하고 있는데 서울의 백화점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정체성을 갖고 있다"며 "한국이 미국 편에 선다면 중국인들은 한국 화장품 때문에 국익을 희생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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