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대표 타닌 피롬워드)와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필리핀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100만달러(약 11억원)다.
회사 측은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게임이 각광받는 시장 환경에서 1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인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 국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회원 수 5천900만명, 글로벌 동시접속자수 100만명,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인기 온라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2월 동남아시아 게임전시회인 '2016 타일랜드 게임 쇼 빅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MMORPG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진환 그라비티 글로벌사업 본부장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가진 재미와 강력한 브랜드 파워는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은 지난해 태국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재론칭해 동시접속자 10만명에 이르는 흥행을 이끌며 동남아시아 권역에서 주목받은 퍼블리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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