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CJ헬로비전이 TV 기반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TV 스틱' 사업을 재개한다고 6일 발표했다.
CJ헬로비전 스틱 하나만 있으면 TV화면을 통해 지상파를 제외한 tvN, JTBC 등 웬만한 케이블TV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가령 시청자들은 OTT 동영상 기기인 스틱을 구입해 TV수상기(HDMI 단자)에 꽂아 와이파이(무선인터넷)에 연결하면 'tvN 도깨비'와 'jtbc 썰전' 등 인기 케이블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무료 시청할 수 있는 것.
스틱은 7일부터 신규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고 총 200여개의 실시간 채널을 무료로 제공한다. CJ E&M의 티빙(tving) 서비스를 재개한 것은 물론, 티빙의 실시간 채널 무료화를 모바일을 넘어 TV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tvN, 엠넷, 올리브를 비롯한 CJ E&M의 13개 핵심 채널과 프로그램 단위로 서비스되는 티빙의 140여개 파일라이브(File-Live) 채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음원서비스 엠넷 ▲모바일 화면을 그대로 전송하는 미라캐스트 기능 ▲스마트폰의 영상과 음악을 파일 단위로 재생하는 폰투TV 서비스를 TV화면을 통해 제공한다. 또 티빙의 VOD 영화 및 일부 프리미엄 채널은 기존처럼 유료결제 후에 스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틱 단말기 판매도 7일부터 온라인몰 G마켓을 중심으로 재개된다. CJ헬로비전은 온라인몰을 통해 ▲전용 리모컨이 포함된 스틱을 6만9천원에 판매하며, ▲스틱기기(리모콘포함)와 티빙 방송 무제한 VOD 12개월 이용권을 결합한 상품(13만2천원) ▲스틱기기(리모콘포함)와 티빙 고화질 광고 프리(Free) 12개월 이용권을 결합한 상품(8만1천600원)도 별도 판매한다.
이영국 CJ헬로비전 상무는 "스틱을 통해 OTT 사업을 본격 재가동하고, TV윈도우에서 글로벌 멀티플랫폼으로 확장해 국내외 OTT 서비스를 포괄 제공한다"며 "올 하반기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세대 OTT 기기를 선보이고, 국내외 콘텐츠 사업자와 제휴도 확대해 차별화 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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