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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게임株 하락…中 韓게임 신규 허가 심사 중단


케이프證 "판호 받아야 하는 게임 출시 지연 가능성↑"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중국이 한국산 모바일 게임과 IP(지식재산권)의 신규 허가 심사를 중단했다는 소식에 게임주가 줄줄이 내림세다.

엔씨소프트는 7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2.35%(6천500원) 내린 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5.88%, 액토즈소프트는 2.88%, 웹젠은 2.78%, 넥슨지티는 2.72%, 게임빌은 1.97%, 네오위즈게임즈는 1.75%, 선테이토즈는 1.67% 내림세다.

전날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산 모바일 게임과 한국 게임 IP의 신규 허가(판호) 심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합작 게임이나 한국 회사의 IP를 활용해 중국 회사가 제작한 게임도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지난해 7월부터 외국산 모바일 게임에 대한 허가제(판호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미 출시된 게임에 대해서도 사후 심의를 받도록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중국 광전총국은 3천851종의 판호를 내줬는데 이 중 한국산 게임은 13종이었다"며 "현재까지 판호를 받은 게임은 문제없고 새롭게 판호를 받아야 하는 게임은 출시 지연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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