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이 확정된 10일 청와대 관저를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삼성동 상황 때문에 오늘 이동하지 못하고 관저에 남는다"며 "오늘 입장이나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를 TV 생중계를 통해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 인용 선고가 예상됐지만 '혹시나' 기각이나 각하가 될 수도 있다는 인식 때문인지 청와대의 충격은 컸다.
박 전 대통령은 이후 삼성동 사저로 돌아갈 계획으로 보인다. 청와대 경호실이 이날 파면 결정 직후 삼성동 사저를 점검했고, 그 결과 "오늘 이동하지 못한다"는 입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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