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으로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임지훈 대표가 올해 초 카카오톡의 진화 방향에 대해 공개한 이후 첫번째 도입되는 모델이다. 카카오톡에서 주문하고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쉽고 편리한 주문이 핵심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는 현재 14개의 치킨, 피자, 버거, 한식 브랜드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플러스친구를 친구 추가하거나 더보기 탭의 '주문하기'를 누르면 된다. 원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플러스친구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전 국민에게 친숙한 카카오톡 사용자환경(UI)를 활용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용자는 별도의 프랜차이즈 앱을 내려 받거나 회원가입할 필요가 없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마련돼 있다. 배달 예상 시간을 제공해 빨리 배달되는 브랜드를 골라 주문할 수 있고, 브랜드에 따라 배달 도착 시간을 지정하는 예약 기능도 제공한다.
주문 내역을 통해 즐겨찾는 메뉴는 손쉽게 재주문할 수 있다. 결제는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는 물론 만나서 직접 결제(현금, 카드) 등 다양한 수단을 지원한다. 결제 이후 '매장접수'나 '배달출발'과 같은 진행 과정은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메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어떤 메뉴를 선택할지 함께 고민하거나, 먹고 싶은 메뉴를 보내 주문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카카오가 지난해 7월 지분 투자를 한 주문중개 플랫폼 기업 씨엔티테크가 운영을 담당한다. 씨엔티테크가 자체 개발한 통합형 포스 연동 시스템을 접목해 카카오톡으로 접수된 주문 내역을 인근 가맹점에 연결해주는 형태다.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플러스친구를 통해 카카오톡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간편한 주문 과정으로 이용자 및 가맹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신메뉴 출시, 프로모션 등의 소식을 전달할 수 있고, 쿠폰을 보내 주문을 유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양한 브랜드 관련 소식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유통함으로써 별도 비용 부담없이 광고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카카오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21일 오후 2시부터 28일 오후 2시까지 일주일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주문을 완료한 이용자 대상으로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증정(선착순 30만명)한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총괄하고 있는 서준호 TF장은 "카카오톡을 통해 원스톱으로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돼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주문 가능한 브랜드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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